
이달 폴란드에 사상 최대 9조 원대 규모의 K-2전차 수출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코츠테크놀로지가 상승세다.
코츠테크놀로지는 K-2전차 초기 개발 프로젝트부터 참여해 핵심 부품 18개 품목을 공급 중이다.
10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츠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1120원(6.24%) 상승한 1만90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에 9조 원 규모에 달하는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계약이 이달 하순에 체결될 예정이다.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은 당초 작년 말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폴란드 내부 사정과 12·3 비상계엄 등 여파로 지연되다가, 최근에야 계약체결을 가로막던 걸림돌이 모두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금액은 60억 달러대(약 9조 원)로 개별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폴란드와의 초대형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7월에 체결 이후 이번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계약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성사되는 대규모 방산 수출이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현대로템, 코츠테크놀로지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츠테크놀로지는 K-2 전차 초기 개발 프로젝트부터 참여했다. 통합형 차량제어 컴퓨터 외 18개 품목을 납품 중이다.
올해 2월에도 코츠테크놀로지 K-2전차 디스플레이유닛(전차장운용용) 외 43건의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