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김성근·니퍼트 부재⋯동국대 직관전 결과는?

입력 2025-06-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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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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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학교의 창단 첫 직관전이 펼쳐졌다.

9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된 '불꽃야구' 6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학교의 맞대결이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이날 직관전은 1만7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부싯돌즈(팬클럽명)'의 기대를 입증했다.

경기 전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은 홈 대신 착용하게 될 어웨이 유니폼을 받아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재호, 박찬형, 강동우, 김민범, 박준영, 김경묵 등은 첫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재호는 자신의 등번호 52번을 양보한 임상우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하며 팀워크를 빛냈다. 선수들은 “등번호 양보하면 명품 시계는 기본”, “오타니는 차를 선물했다더라”며 장난을 쳤고, 임상우는 “첫 명품이다. 감사하다”며 웃었다.

직관전을 앞두고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더스틴 니퍼트가 부친의 병환으로 미국으로 떠났고, 김성근 감독도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 경기는 이광길 감독 대행과 이택근 코치 대행 체제로 진행됐다.

감독실에서 선발 라인업을 짜던 코치진에게 김성근 감독의 전화가 걸려오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병상에서도 팀을 챙기는 그의 모습에 "지금 나오셔도 되겠다"며 농담이 오갔다.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경기 전, 고척돔의 조명이 꺼지며 티빙 오리지널 '김성근의 겨울방학' OST인 '들꽃'이 흘러나왔다. 곧이어 '들꽃에서 불꽃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오프닝 영상은 선수와 팬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애국가는 트로트 가수 이수연이 제창했고, 시구는 배우 이덕화가 맡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첫 직관전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었다. 스타팅 멤버는 임상우, 정근우, 박용택, 이대호, 정의윤, 정성훈, 이택근, 박재욱, 최수현이 나섰다.

1회초 유희관은 1번타자 김지성을 중견수 뜬공, 2번타자 윤승민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정우 또한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1회말 동국대의 선발 투수는 김경민이었다. 임상우는 삼진, 정근우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용택은 2루수가 놓치는 행운의 내야 안타가 터지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대호도 센터 쪽 안타를 쳐내며 주자를 쌓아나갔다. 이어 현재 불꽃 파이터즈 타율 1위 정의윤이 나섰다. 그러나 정의윤의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선취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2회초 유희관은 4번 타자 신준우에게 헛스윙을 유도하며 깔끔하게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그러나 이어 정성훈의 실책으로 김경환이 출루했고, 이어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형석의 타구도 뻗어 나갔지만, 정근우의 호수비에 막히며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악마의 호수비였다.

2회말 정성훈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택근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더했다. 그러나 박재욱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또다시 기회가 왔다. 동국대는 최태성으로 투수를 바꿨다. 이어 최수현이 뜬공으로 잡혔고, 정성훈의 도루가 아웃되며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 정성훈은 지난 공격을 만회하듯 정확한 수비로 1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천승민은 1-2간을 뚫는 안타로 출루하며 동국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위기의 상황 이정호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며 2회초와 마찬가지로 병살로 순식간에 이닝이 끝났다.

이어 3회말 1번타자 임상우의 공은 2루수에게 향하며 아웃됐지만, 정근우와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아웃 주자 1,2루가 됐다. 그러나 바뀐 투수 예건우를 상대로 이대호의 공이 투수 앞 땅볼이 되면서 1-4-3 병살로 아쉽게 마무리됐다.

4회초 김지성은 중견수 앞 안타, 윤승민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2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오정우는 파울 플라이로 아웃당했다. 초구 번트 작전을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신준우의 공은 6-4-3 병살을 만들며 파이터즈는 앞서 3회의 병살을 갚아줬다.

4회말 정의윤은 더그아웃 쪽 파울볼이 잡히며 물러났고, 정성훈의 타구는 유격수를 뚫으며 1루를 밟았다. 이택근은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타자는 아웃됐지만, 정성훈은 2루까지 향했다. 이어 박재욱의 안타가 2루수 실책으로 빠져나가며 정성훈이 홈으로 수월하게 들어왔다. 박재욱의 1타점 적시타였다. 이어 최수현 또한 우전안타까지 이어지며 파이터즈는 흐름을 탔다. 그러자 동국대는 투수교체를 감행했다. 동국대는 146㎞/h의 공을 던지는 곽민승을 내세웠고, 임상우가 아웃되며 더 이상의 추가점은 없었다.

공수 양 팀 모두 병살타가 이어지며 흐름을 끊었고, 화끈한 타격전보다는 수비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방송은 4회말 1:0 불꽃 파이터즈의 리드 상황에서 마무리됐다. 스튜디오C1 측은 다음 직관전 일정도 예고했다. 인하대학교와의 경기는 22일 오후 2시 SBS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티켓은 17일 오후 2시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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