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업평가는 한국유니온제약의 제3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해 등급감시대상에서 해제하고 신용등급을 ‘CCC’를 유지,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한다고 9일 밝혔다.
한기평은 “올해 3월 29일 사채권자집회 결의에 대한 법원의 인가 결정 확정으로 제3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조기상환청구권 조항이 삭제됐다”며 “개선계획 이행 및 영업기반 안정화 여부의 불확실성, 현금흐름 악화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유동성 위험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건 회사채의 경우 2024년 9월 17일을 상환기일로 조기상환 청구권이 행사됐으나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올해 2월 7일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만기가 연장됐고, 조기상환청구권 관련 내용이 삭제됐다”고 했다.
또 “2월 7일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만기가 연장됐고, 조기상환청구권 관련 내용이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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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처음부터 조기상환청구권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2024년 9월 조기상환 청구액(원리금 192억 원)에 대한 미상환 사실 및 기한이익 상실 원인 사유 역시 소급해 미발생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며 “해당 회사채의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이 상향 조정됐고 보유 부동산(공장 부지 및 건물 등)이 담보로 제공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