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트럼프 “계약 해지” 거론에 테슬라 14% 급락

입력 2025-06-06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희토류 관련주 MP머티리얼스 5.49% 상승

▲테슬라 주가 추이. 5일(현지시간) 종가 284.70달러. 출처 CNBC
▲테슬라 주가 추이. 5일(현지시간) 종가 284.70달러. 출처 CNBC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테슬라, 서클, MP머티리얼스 등이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4.26% 급락한 284.70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정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엄포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후 “머스크에게 매우 실망했다. 나는 그를 많이 도와줬는데 말이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추진하는 지출 법안에 연일 불만을 제기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또 트루스소셜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머스크와의 정부 계약과 보조금을 취소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 CEO는 강공을 택했다. 그는 엑스(옛 트위터)에 “대통령이 정부 계약 취소에 대한 성명을 낸 것에 따라 스페이스X는 드래곤 우주선 해체 작업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관세로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적는가 하면 ‘트럼프가 탄핵당해야 한다’는 한 엑스 이용자 게시글을 인용하며 “그렇다”고 동조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테슬라는 크게 휘청거렸다. 여파에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 주가도 3.08%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나스닥 상장 거래일 첫날 168.48% 폭등한 83.23달러를 기록했다.

서클은 지난주 초기 공모 가격을 24~26달러로 책정했다가 이번 주 27~28달러로 높였다. 이후 전날 31달러로 다시 높이며 자신감을 보였다. 개장 전 기업가치는 68억 달러에 달했다. 이후 개장 가격은 69.5달러를 기록했고 주가는 장중 한때 103.7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광산 기업 MP머티리얼스는 5.49% 상승한 25.93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희토류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국방생산법에 명시된 제한 조치를 일부 해제한 영향이 컸다. MP머티리얼스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국 유일 희토류 광산인 마운틴 패스를 소유한 기업이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1.08%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1.36%, 메타는 0.48% 내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82%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9,000
    • -2.69%
    • 이더리움
    • 4,528,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848,000
    • -0.88%
    • 리플
    • 3,031
    • -3.07%
    • 솔라나
    • 198,000
    • -4.94%
    • 에이다
    • 621
    • -5.34%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65%
    • 체인링크
    • 20,320
    • -4.47%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