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실에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하기 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점검을 마친 한남동 관저에서 생활할 예정”이라며 “청와대 보수 공사가 신속히 완료되고 대통령실 이전이 끝날 때까지 해당 공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한남동 관저가 아닌 제3의 공간을 사용할 경우 해당 기관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세금 낭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4일 취임한 이후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하는 동안 관저로 한남동을 유지할지 제3의 공간을 활용할지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대통령실은 이날까지 한남동 관저의 보안 및 경호 체계를 포함한 전반적 점검을 마친 상태다. 이 대통령은 전날 퇴근 후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안전가옥)에서 임시로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