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학력평가 정답 유출 정황에 17개 시도교육청 “수사 의뢰”

입력 2025-06-05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출 경로에 대한 사실관계 아직 파악 안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치러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고1 영어영역 정답 및 해설이 사전 유출된 정황이 파악돼 전국 시·도교육청이 수사를 의뢰에 나선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관련자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사의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치러진 6월 학평 고1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 해설이 학원 강사 등 3천200여명이 모인 오픈채팅방에서 사전에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답 등이 공유된 시각은 시험 시작 시각인 오후 1시 10분보다 40분 이른 오후 12시 30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까지 SNS 단체 대화방 구성, 유포자 신원 등 유출 경로에 대한 사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요청해 관련자를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수사 결과에 따라 관할 교육청에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02학년도부터 사교육비 절감 등을 목적으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내신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 가며 출제하며, 이번 6월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출제를 맡았다. 서울교육청은 총주관청으로서 기본계획 수립과 시·도교육청 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6,000
    • -3.04%
    • 이더리움
    • 4,526,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34%
    • 리플
    • 3,033
    • -3.5%
    • 솔라나
    • 198,300
    • -5.21%
    • 에이다
    • 620
    • -6.06%
    • 트론
    • 429
    • +0.94%
    • 스텔라루멘
    • 359
    • -5.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71%
    • 체인링크
    • 20,300
    • -5.1%
    • 샌드박스
    • 208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