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증권은 5일 HMM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 인상 가능성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한 주 만에 무려 30.7% 상승하여 2,072.71포인트를 기록했다"며 "미국이 5월 중순 이후 중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한 관세 적용 유예기간을 갖겠다고 발표한 이후 컨테이너 해상운임에 반전이 오기 시작했고, 무역에 활기가 도는 중. 이전대비 컨테이너 해운업 종사가 수가 감소함에 따라 운임인상 시도가 실제 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의 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컨테이너 해운사들의 운임 전가 능력 상승도 중요하지만, HMM이 2018년 코로나 이전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향후 해당 선대구성의 내용연수 동안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8.1%, 2.7%로 전망됐다.
엄 연구원은 "추가 환원가능 이익 발생에 따른 주주환원 발생 시 적정주가 상향 여지가 열려있다는 점을 감안해 매수의견을 제안하고, 운송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