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4일 제주에서 '원스톱 수주 119 간담회'를 열었다. 이튿날인 5일에는 '관세대응 수출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관세 조치가 예상되는 식품, 화장품 등 제주지역 6개 소비재 수출기업과 진행했다. 미국발 관세 부과로 인한 대미 수출기업들의 경영 부담 완화와 수출국 다변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단과 관세대응 관계기관들이 함께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를 청취했다.
참석기업들은 해외대형마트 판촉 어려움, 물류비 부담, 해외바이어 사후관리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참석기관들은 파워셀러 육성사업(KOTRA), 온라인공동물류(중소기업진흥공단), 트레이드프로 서비스(무역협회) 등 관련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 관세대응 수출바우처의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했다.
김동준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부단장은 "지금은 미국 행정부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으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 다변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와 관계기관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유지해 다양한 해외판로 확대 지원프로그램이 우리 기업에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수출입은행, IBK 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6개 정책금융기관과 수출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수출 금융 및 보증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 정책금융기관이 수출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일대일 상담을 통해 수출 금융 애로 해소 및 맞춤형 금융지원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원단은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들이 美 통상정책의 불확실성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하반기에도 '관세대응 수출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