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머금는 담배) 회사 인수 추진에 대해 “신규 외부 협력 확대, 자체 개발 및 인수합병(M&A)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KT&G는 4일 공시를 통해 “미래 성장 모멘텀 확대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모던 프로덕트(Modern Products)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공시는 KT&G가 니코틴 파우치 회사 여러 곳을 인수 후보로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따른 것이다. 니코틴 파우치는 담배 식물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고체 형태로 만든 비연소 담배다. 잇몸에 대고 입에 머금고 있으면 니코틴이 흡수되는 식이라 머금는 담배로 불린다.
방경만 KT&G 사장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빠르게 변모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향후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새로운 개념의 모던 프로덕트를 선보임으로써 마켓리더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