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광고 도구 개발 소식에 옴니콤 4.02%↓
테슬라 유럽 판매 부진에 1.09% 하락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옴니콤, 테슬라 등이다.
미국 철강업체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주가는 이날 23.16%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인상한 수입품 관세율을 50%로 두 배로 인상하면서 미국산 철강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수혜주로 평가됐다. 스틸 다이내믹스와 뉴코도 각각 10.27%, 10.10%씩 뛰었다.
미국 미디어그룹 옴니콤은 4.02% 급락했다. 메타가 내년 말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를 자동으로 제작하고 타겟팅하겠다고 밝히면서 광고주들이 하락했다. 메타가 개발 중인 도구를 활용하면 브랜드가 홍보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예산을 제시할 경우 AI가 이미지, 영상, 텍스트를 포함한 전체 광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식이다.
WPP와 인터퍼블릭 주가도 각각 2.45%, 3.22% 떨어졌다. 메타 주가는 AI 광고 도구 개발 소식에 힘입어 3.6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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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유럽 판매가 계속해서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에 1.09% 하락했다. 테슬라는 5월에도 유럽 여러 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5월 테슬라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67% 감소한 721대를 기록했고 스웨덴은 전년 대비 53.7% 감소한 503대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덴마크,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판매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