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시는 시흥사거리의 분당~내곡 방향 진출로에 대한 신호 운영을 개선하고,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의 좌회전 대기 차로를 기존 35m에서 115m로 대폭 연장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개선은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한 '판교 교통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우선 시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심 내 도로 운영 효율화△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등 교통 환경 전반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6월까지는 대왕판교 TG에서 금토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달래내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대왕판교로 2곳에 셔틀버스 임시 승하차 구간을 조성한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들의 출퇴근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중기적으로는 광역교통 연계를 본격화해 2026년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2027년 경부고속도로 ex-HUB 정류장 설치, 2028년 서판교 연결로 개설 등을 통해 고속도로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달래내로 확장 2단계 사업(740m 연장)과 시흥사거리 인근 여수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확장도 병행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설 추진을 검토 중이며, 이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국가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의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하루 4회 순회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 접수 시 수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달래내로,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 금토동 삼거리 등 주요 혼잡 구간의 신호주기를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탄력 조정, 내부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부를 운행하던 버스 노선을 기존 9개(83대)에서 13개 노선 120대로 대폭 증편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S2번, 351번, 서울07번(출근형·퇴근형) 등 4개 노선을 신설, 55번, 231번, 315번 및 마을버스 87번의 배차 간격도 단축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