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교통대책 강화…좌회전 115m 연장·셔틀버스 신설

입력 2025-06-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출퇴근길 '교통지옥' 풀릴까? 6차로 확장·버스 120대 증편

▲ 기존 35m에서 115m로 대폭 확장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 모습 (성남시)
▲ 기존 35m에서 115m로 대폭 확장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 모습 (성남시)
성남시는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단기 교통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흥사거리의 분당~내곡 방향 진출로에 대한 신호 운영을 개선하고,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의 좌회전 대기 차로를 기존 35m에서 115m로 대폭 연장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개선은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한 '판교 교통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우선 시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심 내 도로 운영 효율화△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등 교통 환경 전반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6월까지는 대왕판교 TG에서 금토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달래내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대왕판교로 2곳에 셔틀버스 임시 승하차 구간을 조성한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들의 출퇴근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중기적으로는 광역교통 연계를 본격화해 2026년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2027년 경부고속도로 ex-HUB 정류장 설치, 2028년 서판교 연결로 개설 등을 통해 고속도로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달래내로 확장 2단계 사업(740m 연장)과 시흥사거리 인근 여수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확장도 병행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설 추진을 검토 중이며, 이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국가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의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하루 4회 순회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 접수 시 수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달래내로,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 금토동 삼거리 등 주요 혼잡 구간의 신호주기를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탄력 조정, 내부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부를 운행하던 버스 노선을 기존 9개(83대)에서 13개 노선 120대로 대폭 증편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S2번, 351번, 서울07번(출근형·퇴근형) 등 4개 노선을 신설, 55번, 231번, 315번 및 마을버스 87번의 배차 간격도 단축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53,000
    • +1.43%
    • 이더리움
    • 4,647,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897,000
    • +2.4%
    • 리플
    • 3,089
    • +0.52%
    • 솔라나
    • 200,400
    • +0.5%
    • 에이다
    • 634
    • +1.44%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02%
    • 체인링크
    • 20,790
    • -0.57%
    • 샌드박스
    • 21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