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의 야구 굿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야구의 인기로 일부 제품은 정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33년 만의 12연승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2위 도약에 힘입어, 구단의 굿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96배 증가했다. 특히 ‘한화 이글스 스파이더 40주년 레거시 어센틱 유니폼 아이보리’는 발매가의 2배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꿈돌이’ 캐릭터 협업 제품은 발매 5일 만에 크림 저장수 1만1000건을 돌파했다. 주요 인기 상품은 발매 직후 10분 만에 전량 품절됐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각각 26배, 14배 증가했다. 기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도 팬덤을 기반으로 거래액 증가세다. 특히 기아 타이거즈는 이달 2일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상품을 공개했고, 유니폼 핑크 제품은 모든 사이즈에서 프리미엄이 가격이 형성돼 발매가 대비 2.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야구 팬덤의 소비가 구단 유니폼 및 응원봉, 키링 등 다양한 협업 굿즈로 확대되면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크림을 통해 진행한 공식 제품 판매에서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