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코스피는 '무덤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6개월째 동결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별다른 동요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30포인트(0.08%) 오른 1577.41을 기록하며 초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6개월 연속 연 2.0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논란거리가 돼 왔던 출구전략이 시기상조라고 밝혀 왔던 만큼 기준 금리 동결은 이미 모든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해 왔다.

특히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은 기업실적 개선과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의 진행사항이 시장 자체적인 자생력이 아닌 인위적인 부분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면서 아직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지 않았다는 판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가 마무리 되면서 불확실성 해소 측면 차원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긴 하나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