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5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본시스템즈, 에이플, 세이프키친 등이다.
◇본시스템즈
로봇 전문기업 본시스템즈는 50억 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각각 25억 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로 구성된 단일 라운드 형태로 진행됐다. 패스파인더H, 현대투자파트너스, IBK투자증권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본시스템즈는 사이클로이드 치형 기반 감속기 제작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핵심 부품 설계 사업을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감속기(BSR)는 기존 인벌류트 치형 대비 최대 70%까지 부피를 줄이면서도 강력한 토크와 높은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본시스템즈는 신성장동력인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사업을 가속할 방침이다. 투자 자금을 휴머노이드 분야 △핵심 부품 고도화 △시스템 통합 역량 강화 △양산 체계 확보 △생산 설비 자동화 구축 등 전략적 사업 확대에 집중 투입해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플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조선소 생산공정의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플은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슈미트와 킹슬리벤처스가 참여했다.
에이플은 AI를 활용해 대형 선박 생산 과정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AI 로봇 기술을 활용해 대형 선박의 블록 생산공정 AI 자율제조 솔루션과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자재 운반을 위한 무인 이송 로봇을 개발 중이다. 향후 조선소 생산 공정별 생산 공장과 도크, 안벽에서 진행되는 여러 공정으로 확대해 조선 생산공정 AI 자율제조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에이플은 기술 고도화, 추가적인 솔루션 개발 역량을 확대해 디지털 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조선업계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제적인 자체 기술 확보와 함께 국내외 로봇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세이프키친
음식점 청소 구독 서비스 세이프키친은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로 직전 투자사인 VNTG의 후속 및 동반 투자로 진행됐다.
세이프키친은 음식점에 월별 구독형 청소 모델인 M케어와 매일 마감을 대행하는 D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청소를 넘어 유지·보수·운영 여정에 맞춘 디지털트윈 기반 솔루션을 구축해 음식점에 최적화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세이프키친은 품질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서비스를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