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30일 KT&G에 대해 구조적 실정 성장과 고강도 주주환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G는 해외 궐련 수출의 구조적 성장이 본격화하고 올해 하반기 신형 디바이스 출시로 전자담배(NGP) 수익성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담배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현금 창출력과 글로벌 상위 수준 주주환원 정책, 유휴 부동산의 자산 유동화 병행 등 다각적 요인을 통한 중장기 리레이팅이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6조3837억 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1조 2880억 원을 전망한다”며 “해외 담배 매출 비중은 중기적으로 50%을 웃돌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NGP 침투율 상승과 신제품 효과가 실적 업사이드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주주환원은 2024~2027년 총 환원율이 100%를 웃도는 3조7000억 원 규모로, 주당순이익(EPS) 상승과 자산 회전율 개선을 통해 멀티플 회복으로 이어지는 재평가 트리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담배사 PM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NGP 제품을 34개국에 공급 중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해외 수익 기반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K-담배가 글로벌 소비재로 진화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