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역대 최대 실적…재생에너지 및 방산 수주 확대

입력 2025-05-30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남해상풍력 성공 기반
해상풍력 사업 참여 확대
서해안 HVDC 전력 고속도로 참여 모색
방산 분야 수주도 가속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국내 해저케이블 1위 LS마린솔루션이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초고압류직류송전(HVDC) 전력망과 방위산업 등 전략 인프라 사업에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국제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을 30여 년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도화된 시공 기술을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저 전력망, 해상풍력, 방산 등 다양한 전략 산업에서 복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거리 HVDC 상용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장거리 해저 HVDC 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LS전선을 포함해 단 6곳에 불과하다. 두 회사는 제조부터 시공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서해안 HVDC 해상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도 본격적으로 모색 중이다. 바다 밑 고속도로로 불리는 HVDC 전력망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국가 전력망 고도화 전략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전남 신안군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해저케이블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 사업은 2035년까지 총 8.2기가와트(GW)로 확장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LS마린솔루션은 후속 단지 참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2024년 LS마린솔루션은 매출 1303억 원, 영업이익 1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4%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전력청(TPC)이 발주한 ‘TPC 해상풍력 2단지(294.5MW)’ 프로젝트에서 1580만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따냈다.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에 진출한 사례로 수조 원대에 이르는 대만 후속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확보했다.

방위 산업 분야에서 해저 광케이블을 활용한 여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이사
구본규, 김병옥(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1.28]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처분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66,000
    • -3.18%
    • 이더리움
    • 4,514,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1.81%
    • 리플
    • 3,037
    • -4.1%
    • 솔라나
    • 197,300
    • -6.76%
    • 에이다
    • 620
    • -6.49%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3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20
    • -0.97%
    • 체인링크
    • 20,100
    • -6.12%
    • 샌드박스
    • 209
    • -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