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문수 지지 찬조연설..."괴물독재국가 막아야"

입력 2025-05-29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개헌·공동정부'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27. xconfind@newsis.com (사진제공=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개헌·공동정부'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27. xconfind@newsis.com (사진제공=뉴시스)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29일 "괴물 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대선 후보 찬조 방송연설에서 "어렵더라도 3년을 준비해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넘어갈 것이냐, 아니면 한 사람이 모든 국가권력을 장악하는 괴물독재국가로 추락할 것이냐의 기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저는 일주일 전까지도 김문수 지지를 상상하지 않았는데 지난 주말 모르는 분들이 저를 붙잡고 '나라가 어떻게 되는거냐, 총리께서 어떻게 해보라'는 하소연을 많이 하셨다"며 "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저는 대한민국이 괴물독재국가로 추락하지 않도록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며 "인간 김문수도 다시 살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와 같은 날 같은 대학에 입학했지만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학교에서 제적되고 감옥도 들락거렸다"면서도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때로 극단적 인식을 드러내거나, 광화문 목사님과 가까운 것이 제 마음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치열하고 청렴한 삶에 대해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머리가 숙여졌다"며 "그는 늘 서민과 가깝다기보다 스스로 서민이었다"고 했다. 이에 "김문수를 만나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개헌을 매듭지어 3년 안에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고 퇴진한다는 데 합의했다"며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은 "국민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가해 주셔야 한다. 사전투표도 많이 이용하시라. 기권하시면, 더 나쁜 후보의 당선을 도와, 불행한 대한민국을 만들게 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28,000
    • -1.42%
    • 이더리움
    • 4,627,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2.38%
    • 리플
    • 3,065
    • -1.73%
    • 솔라나
    • 196,600
    • -4.56%
    • 에이다
    • 672
    • +3.38%
    • 트론
    • 416
    • -1.89%
    • 스텔라루멘
    • 360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0.6%
    • 체인링크
    • 20,360
    • -2.07%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