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연 2.50% 결정

입력 2025-05-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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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린 2.50%로 결정했다. 2022년 8월(2.50%)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로써 금통위는 작년 10·11월, 올해 2·5월에 각각 0.25%p씩 금리를 내려 1.0%p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이번 통방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본지가 채권·경제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이달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전망을 설문한 결과 만장일치 여부만 의견이 엇갈렸을 뿐 응답자 전원이 2.75%에서 2.50%로 0.25%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관심사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통화정책 방향으로 쏠린다. 대통령 선거(6월 3일) 이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는 7·8·10·11월 네 차례 열린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3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이 관건이었다면 5월 금통위와 대선 이후 2차 추경과 시점, 7~8월 관세 유예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따라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내년 성장·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경우 4분기 추가 인하 여부가 시장금리 방향을 결정짓는 키(key)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제전망과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추가 인하 시점 및 인하 폭이 시사될 것”이라며 “국고채 금리는 추가적인 약세보다는 기준금리 인하와 환율 안정 구도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가 제한되며 단기적인 안정 시도를 기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재정 확대 전환에 대한 우려는 2차 추경과 8월말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 경계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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