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지식 파트너 선정

딜로이트(Deloitte)는 올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지식 파트너(Exclusive Knowledge Partner)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딜로이트가 APEC CEO 서밋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CEO 써밋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포함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 주요 부대 행사로, 아태 지역 최대 규모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국내 최대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KCCI)가 주관한다. 최근 3년간 APEC CEO 써밋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해 씨티그룹,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등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들이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연결, 사업, 그 너머(Bridge, Business, Beyond)’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금융·투자,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통합 등 분야에서 글로벌 주요 아젠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이번 행사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서 AI와 디지털,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축적한 글로벌 자문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제 설정에 핵심 역할을 맡는다. 기조연설 외에도 주요 고위급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분야별 통찰을 공유한다.

또 APEC 회원국 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주요 어젠다와 연계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 전용 브랜드 공간을 행사장에 조성한다. 기술과 혁신이 아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회복 탄력성, 공동 번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조망하며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 CEO는 “이번 서밋에서는 AI와 지속가능성의 융합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며, 이는 향후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추진 본부장은 “딜로이트를 공식 지식 파트너로 맞이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딜로이트와의 협력이 서밋의 논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혁신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