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보기술(IT) 대기업 텐센트가 지분 인수에 나선 에스엠이 28일 강세다.
에스엠은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6% 오른 1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엠은 장초반 13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에스엠 2대 주주인 하이브는 보유한 9.66%의 지분 전량을 주당 11만 원에 텐센트 뮤직에 매각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텐센트의 지분 인수는 한한령 해제를 앞두고 K팝 시장 진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텐센트와 에스엠의 협업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 원)보다 낮은 가격에 블록딜이 이뤄질 경우 오버행 우려가 불가피했던 점을 감안하면, 해당 물량을 텐센트에 매각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SM이 음반·음원 매출 뿐만 아니라 2차 판권인 굿즈 판매 등 다양한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텐센트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13%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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