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오월동주…중국·EU 무역대표단 내달 회동 예정

입력 2025-05-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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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세 번째 회담

▲중국 국기와 관세라는 단어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국기와 관세라는 단어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담당 고위 관리들이 내달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다음 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무역기구(WTO) 장관급 회의에 맞춰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 중국이 관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유럽 지도자들은 7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집행위원장과의 전화통화 후 EU에 대한 50% 관세 발동 시한을 7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도 90일간 유예되고 있다.

이번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의 회담이 성사되면 올해 들어 세 번째에 해당한다. 셰프초비치는 3월 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만났다. 4월 8일에는 화상 통화를 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저항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유럽 단체들에 고위 정책 입안자들과의 만남을 제공하는 한편 외국 기업을 위한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유럽 무역 관계자들은 약속의 피로감과 중국 기업에 대한 국가 지원 및 무역 장벽과 같은 문제에 대한 지속적 분쟁을 언급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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