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중국 전기안전 및 환경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정보를 국내 수출기업에 제공했다.
KTL은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 중국 전기안전 및 환경규제 최신동향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5 FTA TBT 종합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며, 중국의 기술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며 중국 정부는 내수 확대와 기술 자립을 강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안전 및 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발표된 가정용·유사용도 전자기기 97종에 대한 강제 제품 인증제도(CCC) 기준 개정안은 2026년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 경기부양 정책과 이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기회요인, CCC 인증 갱신 절차, 사후관리 동향, ESG 및 탄소발자국 인증제도 시범실시 등 최신 중국 규제 정보를 집중 공유했다. KTL은 이를 통해 환경규제 시험인증 동향을 기업에 신속히 전달하고,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규제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기회의 장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기술규제 대응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규제 대응 혼선을 줄이고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