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엎치락뒤치락 순위경쟁을 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주말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23일 기준 롯데는 29승 3무 19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섰다. 1위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치면서 한화(29승 20패)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NC 다이노스에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한 단계 내려앉았다. 전날 한화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선발로 나섰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2위 자리를 빼앗긴 한화로서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반면 롯데는 LG를 2경기 차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틈을 좁히고자 한다. 토종 1선발이자 현재 국내 리그 다승 공동 1위(8승)인 박세웅을 내보내 기선 제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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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나선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61과 3분의 1이닝 동안 6승 2패를 기록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지키고 있다.
공격력에서는 롯데가 앞선다. 이번 시즌 4차례 만나 3승 1패를 기록한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타율 0.304를 기록했다. 팀 평균자책점도 2.50으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타율(0.205), 평균자책점(4.63) 모두 열세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도 중위권 구간에서 대결을 펼친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앞세우고 삼성은 황동재로 받아친다. LG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손주영이 등판한다. SSG도 외인 1선발 미치 화이트를 올린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콜 어빈과 로건 라일리를 내보낸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오원석과 김윤하를 선발로 예고했다.
△5월 23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NC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롯데 vs 한화 (대전·18시 30분)
- kt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LG vs SSG (문학·18시 30분)
- KIA vs 삼성 (대구·18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