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두코바니 지역의 원전 냉각탑 4개가 가동되고 있다. (AP연합뉴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아 쥐버르 EU 집행위원회 경쟁담당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한수원의 체코 원전 계약과 관련, 역외보조금규정(FSR) 심층조사(직권조사) 검토에 대해 “실무협의(technical consultations)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심층조사 결정에 관한 “시기나 결과를 예측하기는 현재로선 어렵다”고 부연했다.
‘심층조사를 연기한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여전히 가능성이 있나’라는 추가 질의에는 “심층조사가 발표된 적이 없으므로 연기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며 “FSR에 따른 심층조사 개시 가능성은 있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덧붙일 말이 없다”고 말했다.
실무협의는 FSR 심층조사 예비검토 과정의 일환이다. 집행위는 작년 10월 입찰에서 떨어진 프랑스전력공사(EDF) 신고에 따라 한수원 원전 입찰 과정에 대한 심층조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