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NCAA 남자 농구 우승팀을 초대해 행사하는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감세 관련 세제 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22일 연합뉴스가 AP·로이터통신 등 외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 하원에서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지출 삭감을 담은 법안이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가결됐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서도 반대표 2표, 기권표(재석) 1표가 나왔다. 민주당 하원의원은 전원 반대표를 냈다.
법안은 개인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와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2017년 트럼프 정부 1기 때 도입된 감세법의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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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통령 후보 시절 약속한 팁과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면제, 미국산 자동차 구입을 위한 대출 이자에 대한 신규 세액공제를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 법안이 상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미 연방 재정적자가 향후 10년간 3조80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