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수출한 빼빼로가 1억 개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작년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수출액은 701억 원으로 전년(540억 원)보다 30% 증가했다. 작년 수출액을 제품 수량으로 환산하면 1억650만 개로, 빼빼로 수출량이 1억 개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현재 빼빼로는 북미와 동남아, 중동지역 등 총 5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 시즌(11월 11일)에 맞춰 세계 각국에서 현지 캠페인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 광고를 포함해 15개국에서 마케팅을 진행했고, 올해는 스트레이 키즈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해 팬덤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북동부 매장에도 아몬드·화이트쿠키·크런키 3종으로 구성된 ‘어쏘트(Assort)’ 시리즈를 선보이며 북미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판매채널 확장에도 주력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수출 규모를 3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연 매출 1조 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자"며 그 첫 제품으로 '빼빼로'를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