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김정은 방러 조율 중, 구체적 일정은 일러”

입력 2025-05-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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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평화 조약 위한 각서 작성 갈 길 멀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9일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9일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AP연합뉴스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리아노보스티통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조율 중”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우린 외교 채널을 통해 회담 시기와 일정, 의제를 조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2023년 러시아에서 마주한 적 있다. 당시 회담 장소는 극동 지역이었고 수도 모스크바는 아니었다. 이후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크렘린궁이 있는 모스크바로 김 위원장을 초대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합의가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타스통신에 “우크라이나와의 미래 평화 조약에 관한 각서 초안을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각서에 관한 아이디어는 공식화했지만, 적합한 내용으로 채워지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어려운 과제는 미래를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할 내용을 이 각서에 채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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