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암협회와 유한재단은 암 환자 가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암(癌)중모색 캠페인 시즌2’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암중모색 캠페인은 대한암협회가 암 환자들이 겪는 경제적 및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대국민 암 퇴치 운동이다. 올해 캠페인은 기존 암 환자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환자와 가족에 대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암 투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가정 해체의 위기를 예방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암 환자 위기가정 경제지원(가족돌봄청년, 한부모 가족, 조손가정 등)과 사각지대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암 환자 가임력 보존 지원과 2030세대 폐암 환자 지원으로 젊은 암 환자들의 임신 및 출산과 빠른 사회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암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으로 대상을 확대해 암 투병과 생계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이 무너지지 않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암은 개인만의 경험이 아니라 가족과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대한암협회는 암 극복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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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유한재단은 암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투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차원적인 부담을 해소하고 암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한재단은 앞으로도 대한암협회와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암 환자를 지원하고 그 가족들의 삶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