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루트가 무상감자를 통해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20일 보통주 4주를 같은 액면가 보통주 2.884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감자 사유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연결 기준 자본금은 기존 837억 원에서 약 603억 원으로, 상장주식 수는 3348만 주에서 약 2414만 주로 감소한다.
에이루트는 무상감자 외에도 안정적인 본원사업 실적 확보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소매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산업용 포스기(POS) 프린터 브랜드 ‘세우(SEWOO)’를 중심으로 해외 기업향 추가 공급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에이루트는 올해 초 자회사 에이루트에코를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원순환플랜트를 준공, 신사업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비영업용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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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관계자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이번 무상감자를 결정했다”며 “무상감자 이후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