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안철수 찾아와도 단일화 없다”

입력 2025-05-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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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김철근 개혁신당 종합상황실장(당 사무총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찾아오더라도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김 실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판세를 분석해보면 동탄 모델인 3자 대결 구도로 가는 게 이재명의 당선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실장은 “오늘 이준석 후보의 ‘학식먹자’ 일정에 안 의원이 찾아온다”라며 “행사 현장에서 얼마나 긴밀한 얘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단일화 관련 얘기는 별로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당선 확률이 ‘제로(0)’”라며 “두 번의 탄핵 대통령을 배출하고 파면으로 인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그 정당의 후보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것은 국민께 예의도 아니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김문수 후보는) 아무리 많은 표를 받더라도 무난한 2등”이라며 “그렇지만 이준석을 3등을 할 수도, 2등을 할 수도, 1등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을 통해 꾸준히 단일화에 대한 제안이 들어오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론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김 실장은 “거의 20인 20색이다. 각자 제안하시는 분들마다 다르게 얘기해서 뭐가 진짜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그냥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얻은 표를 단일화 프레임에 넣어서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온당치 않고 그렇게 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실장은 “단일화 프레임으로 언론 플레이할수록 덩치 큰 사람이 유리하다. 구체적인 방법을 떠나서 뭐 있는 것처럼 자꾸 냄새 피우고 연기 피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며 “저희는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23일로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주기 추도식에 이준석 후보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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