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평균 시세로 사상 최고가 돌파…10만6791달러 터치 [Bit코인]

입력 2025-05-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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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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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거래소 평균 시세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한국시간) 오전 9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 상승한 10만6791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전 세계 거래소의 시세를 합산하는 통계 사이트인 코인게코 기준 사상 최고가를 넘어섰다. 앞서 비트코인은 코인게코 기준 19일 10만6400달러를 터치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를 재차 경신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1% 뛴 2513.56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1% 내린 650.44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2%, 리플 -0.8%, 에이다 +0.9%, 도지코인 +1.3%, 트론 +0.9%, 아발란체 +2.5%, 시바이누 +0.6%, 폴카닷 +2.3%, 톤코인 +2.3%, 유니스왑 +2.4%, 앱토스 +0.5%, 라이트코인 -4.1%, 폴리곤 -0.1%, 코스모스 +1.8%, OKB -0.8%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하락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4.83포인트(0.27%) 내린 4만2677.2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3.14포인트(0.39%) 떨어진 5940.46에, 나스닥지수는 72.75포인트(0.38%) 밀린 1만9142.71에 거래를 끝냈다.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했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매도 포지션 청산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글라스는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이 720억 달러로, 전주 대비 8%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8일 이후 비트코인은 10만7000달러 저항선을 여러 차례 돌파하지 못했으나, 이 같은 레버리지 포지션 급증은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0만7000~10만8000 달러 구간에 약 12억 달러 규모 매도 포지션 청산 물량이 몰려있다. 해당 가격대를 돌파할 촉매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국 재정 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며 "미국 2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시장 개입에 나설 경우, 달러 약세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 선호 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전 세계 정부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늘면서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퇴임 전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스탠다드차타드(SC)가 분석했다.

외신에 따르면 제프 켄드릭 SC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전 세계 정부기관이 스트래티지 지분 보유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렸다"며 "노르웨이 정부 연금펀드와 스위스 중앙은행은 스트래티지 지분을 통한 간접 보유량을 700개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도 같은 방식으로 700개를, 미국 주 정부 연금은 총 1000개를 추가 확보했다"며 "이러한 매수세는 트럼프 퇴임 전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도달할 거란 우리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70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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