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튼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하며 리그 3연패를 당했다. 황희찬은 후반 막판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영국 런던에 있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37라운드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울버햄튼은 리그 14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후반 교체 출전해 9분 동안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부상 회복 후 총 4경기에 출전했는데, 28라운드 16분을 제외하면 모두 10분 미만의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팀 내 경쟁에서 입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울버햄튼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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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로 사라비아의 크로스를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3분 뒤인 전반 27분 에디 은케티아가 왼쪽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낮고 강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은케티아는 전반 32분에도 득점에 성공하며 팰리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벤 칠웰의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팰리스가 추가 득점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르센이 만회 골을 넣으며 울버햄튼이 한 골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41분 에베리치 에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팰리스가 다시 2-4로 달아났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2-4 울버햄튼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