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달러·엔 144.98엔

입력 2025-05-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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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관세 긴장도 악영향

▲미국 달러화 지폐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는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100.36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6% 상승한 1.3355달러, 유로·달러 환율은 0.6% 오른 1.1232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0.5% 하락한 144.98엔으로 집계됐다.

달러는 지난주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무디스는 “10년 이상 걸쳐 정부 부채와 이자 지급 비율이 유사 등급 국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이 오후로 넘어가면서 달러 매도세는 약해졌다. 배넉번글로벌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지는 않다”며 “워싱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무디스가 예상하는 막대한 재정적자가 무엇인지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 긴장도 여전히 달러 가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 일본, 한국과 잠재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했지만, 일본과의 회담은 자동차 관세 문제로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짚었다.

실제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기한을 염두에 두고 협상하겠지만, 기한에 지나치게 집착해 국익을 해치는 일을 할 생각은 없다”며 “단순히 다른 나라들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해서 그들을 따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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