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마스크의 개발사 컨센시스가 신규 토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 테더가 트론 네트워크에 추가로 테더(USDT)를 발행했다. 코인마켓캡은 신규 런치 패드 플랫폼을 유치했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최초로 토큰화된 국채 펀드를 출시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코인마켓에서 전해졌다.
메타마스크의 공동 창립자인 댄 핀레이가 월렛의 자체 토큰 발행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논의 중임을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결정도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핀레이는 메타마스크의 모기업인 컨센시스가 메타마스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서 탈중앙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토큰 발행을 오랫동안 고려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탈중앙화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메타마스크의 최고경영자(CEO)는 5월부터 솔라나를 월렛에서 기본 지원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메타마스크 생태계 확장 및 활용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지난주 테더의 투명성 페이지에 따르면 트론 네트워크의 승인된 USDT 공급량은 737억 달러, 이더리움은 7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에 새로 발행된 토큰이 포함되면 트론의 공급량이 이더리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트론은 2022년 7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USDT 공급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2025년 이더리움에서 180억 달러 규모의 USDT를 발행하며 이더리움 공급량이 다시 앞섰다. 그러나 이번 트론의 발행으로 공급 우위가 다시 뒤바뀌게 됐다.
신규 플랫폼 CMC 런치는 사전 토큰 생성 이벤트 단계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사용자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와 직접 연결되며, 신생 프로젝트들에도 글로벌 커뮤니티 공개 기회를 제공한다.
코인마켓캡의 이번 행보는 경쟁적인 플랫폼 환경 속에서의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된다. 이미 펌프닷펀, 팬케이크스왑의 스프링보드, 레이디움의 런치랩 등 상당한 경쟁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다만 7000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를 보유한 코인마켓캡은 시장 참여자들의 호응을 단기간 안에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러시 루 코인마켓캡의 CEO는 "가상자산 시장에는 주목받기 위해 경쟁하는 수많은 프로젝트가 있다. CMC 런치는 이런 신규 프로젝트가 적극적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찾는 사용자와 연결될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한편, CMC 런치는 첫 프로젝트로 탈중앙화 영구 선물 거래소인 아스터를 선정하고 신규 토큰을 에어드랍할 예정이다.
지난주 출시된 이 펀드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며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바이낸스 체인에서 운영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만 달러로, 이더리움에서는 100만 달러로 설정됐다.
반에크 트레져리 펀드의 자산은 전통 금융 수탁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뱅크 앤드 트러스트 컴퍼니가 관리한다. 순 자산 가치는 블록체인 오라클 제공업체 레드스톤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일 산출된다.
또한, 블록체인 상에 주식을 저장해 실시간으로 가격 및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제공한다. 토큰화를 통해 투자 과정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만들며 24시간 접근성과 기존 시스템보다 빠른 결제를 지원한다. 여기에 펀드 주식은 유에스디코인(USDC)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발행할 수 있다.
반에크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미국 국채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하며 유동성 있는 현금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며 "이는 디지털 자산을 주류 금융 시장에 더욱 통합시키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