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승이 끊긴 뒤 연패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꿈꾼다.
1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연승을 '12'에서 멈춘 한화는 15일에도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연패로 공동 1위였던 한화는 단독 1위를 LG 트윈스에게 내줬고 경기 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이에 한화는 1위 탈환을 위해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선봉장은 코디 폰세로,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와 59이닝 동안 7승(0패) 평균자책점 1.68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한화의 1선발이자 KBO 리그 특급 외인으로 활약하는 폰세는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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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활약한 그의 빅리그 성적은 통산 20경기(55과 3분의 1이닝) 출전에 1승 7패 48탈삼진 평균자책점 5.86이다. 2022년 2024년까지 활약한 NPB에서는 통산 39경기(202이닝)에서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를 남겼다.
평균 직구 구속 150km/h에 슬라이더는 구속을 140km/h까지 자랑하며 마구와 같다. 여기에 체인지업은 타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막강한 구종을 앞세워 폰세는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92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으로 폰세는 2025 KBO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SSG는 폰세를 맞아 김광현이 나선다. 최정이 복귀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린 SSG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올리면서 투타 밸런스를 조정했다.
KIA에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양 팀은 각각 이민석(롯데), 대니 레예스(삼성)을 앞세운다. KIA는 두산과 중위권 싸움을 펼친다. KIA는 제임스 네일이, 두산은 홍민규가 나선다.
한편 1위 LG는 kt 위즈와 만난다. 손주영을 상대로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마운드에 선다. 키움 히어로즈와 NC는 각각 김선기와 최성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5월 15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kt vs LG (잠실·18시 30분)
- 키움 vs NC (울산·18시 30분)
- 두산 vs KIA (광주·18시 30분)
- 삼성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SSG vs 한화 (대전·18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