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 출시

입력 2025-05-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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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호 펀드는 올해 3월 출시된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제1호 펀드’가 출시 10영업일 만에 650억 원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데 힘입어 선보이는 후속 상품이다.

1호 펀드는 세전 누적 목표수익률 7%(A클래스 기준)를 설정일 이후 45일 만에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253개 중에서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AI 생태계 내 주요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투자 안정성을 높인 결과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AI 관련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되며 투자 비중은 주식 70%, 채권 30% 수준이다.

1호 펀드와 같은 투자 대상을 유지하되 주식 투자 비중을 기존 40%에서 70%로 확대해 더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주식은 반도체·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핵심 AI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벨테크롤로지, 팔란티어, 테슬라 등 AI 기업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채권은 국내 우량 단기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목표수익률도 상향 조정됐다. 2호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9%로 1호 펀드(7%)보다 2%포인트(p) 높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해 운용한다.

목표 전환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자가 중도 환매하더라도 별도 환매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호 펀드 또한 AI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되는 상품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이달 28일까지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모집한다. 설정일은 같은 달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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