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증권)
KB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유럽 법인 매출 발생, 신라면 툼바 해외 출시 등 올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5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내수 가격 인상이 판가에 본격 반영되고 지난달 신라면 툼바의 미국 월마트 1000개점, 이달 코스트코 LA 지역 입점 등이 예정됐다”며 “3분기에는 현재 수출에서 30%를 차지하는 유럽에서 6월부터 법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상 폭을 논의 중인 미국 라면 가격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3분기 가동 예정인 녹산 수출 공장도 중장기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실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8930억 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561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6.9% 웃돌았다”며 “별도 매출은 1.4% 늘었는데, 가격 인상 전 비축 수요로 3월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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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외 법인 매출은 2.9% 증가했으며 중국법인 영업이익률이 유베이와의 총판 계약 효과로 2.7%포인트(p) 개선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