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재조정 신청자 9개월여 만에 6만명 육박

입력 2009-08-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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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채무재조정 신청자 4800여명 달해...전환대출 신청도 1만여명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과 채무재조정 신청자수가 9개월여만에 6만명을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저신용층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전환대출 신청자가 1만여 명(1000억원)에 이르고 이자 감면과 장기분할 상환 등의 혜택을 주는 '채무재 조정' 신청자 수는 4만75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대출은 신용등급이 7~10등급으로 낮은 저신용자가 금융기관이나 대부업체로부터 고금리로 대출받은 채무를 은행의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캠코가 작년 12월1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환대출을 신청하면 평균 대출이자율이 연 42%에서 연 12%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환대출 신청자의 이자부담도 5년간 1070억 원(월간 18억 원) 정도 줄어들게 된다.

전환대출 신청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5.6%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74.4%로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업별로는 급여소득자가 68.3%에 달했으며 대출 금액 기준으로는 1000만 원 이하 소액대출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또 캠코가 전환대출 신청자 904명을 대상으로 ‘서민층에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5%가 ‘학자금, 의료비, 보육비 등 생활자금 소액대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 필요한 정책으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대출 확대'(26.1%), '주택지원'(9.5%), '일자리 지원'(6.6%)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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