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런닝맨' 홈페이지)
최근 성행하고 있는 ‘노쇼’ 사기가 ‘런닝맨’까지 손을 뻗었다.
15일 SBS ‘런닝맨’ 측은 “최근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해 고급 주류에 대한 대량 배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작진은 “제작진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류 배송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제작진 사칭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셨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앞으로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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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런닝맨’ 촬영 PD를 사칭한 A 씨는 한 노래주점 업주에게 고가의 위스키 비용을 입금하도록 한 뒤 잠적했다. 피해 규모는 위스키 3명과 배달비 등 총 390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노쇼’(no-show·예약 부도)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변우석, 하정우, 윤종신, 송가인, 남궁민 등이 소속된 여러 소속사에서는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각 소속사는 회사 관계자들은 결코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노쇼’ 사칭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