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는 아이코닉스의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의 협업을 통해 외부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버블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어유의 대표 서비스인 ‘버블(bubble)’에 ‘잔망루피’가 입점하면서 팬들과의 일대일 소통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잔망루피는 특유의 귀엽고 익살스러운 이미지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일 두 번째 공식 싱글 앨범 '뉴비(Newbie)'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잔망루피 입점은 디어유가 외부 인기 캐릭터와 진행하는 첫 공식 협업 사례로, 기존 아티스트 중심의 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 캐릭터 IP 기반 콘텐츠로 서비스 영역을 본격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디어유는 향후 캐릭터의 성격과 스토리라인을 반영한 인공지능(AI) 기반 소통 형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잔망루피 역시 단계적으로 AI화를 거쳐 독립적인 캐릭터형 팬소통 주체로 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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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인기 웹툰 캐릭터 등 다양한 외부 유명 IP와의 협업을 확대해, 향후 버블 플랫폼에 AI 기반 캐릭터 서비스를 지속해서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는 기존 아티스트 구독 중심 모델에서 콘텐츠 기반 IP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의미하며, 디어유의 수익 모델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디어유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디어유는 아티스트뿐 아니라 캐릭터 IP 기반의 팬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의 융합을 통해 버블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