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22회 자동차의 날…“車 산업 새로운 도전 직면…힘 합쳐 극복하자”

입력 2025-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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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박찬영 현대자동차 부사장 동탑산업훈장
안덕근 “경쟁력 발휘하도록 정책 역량 총동원”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강문정 기자 kangmj@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강문정 기자 kangmj@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박찬영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은 민간이 힘을 합쳐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공자,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4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이, 20명에게는 산업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는 하이브리드차 등에 적용되는 중공 밸브를 최초로 양산 개발해 해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연 1000억 달러 수출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찬영 현대차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시기 대체 소자를 개발하고 직접 구매 계약 주도하며 국산 반도체 개발 지원하는 등 차량 부품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권교원 KG모빌리티(KGM) 전무는 아프리카, 중동 등 완성차 신흥 수출 시장을 개척으로 친환경차 수출을 2년간 233% 확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주홍 KAMA 전무는 ‘자동차의 날’을 기획해 자동차산업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전기차 등 미래형 운송 수단이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도록 하는 등 미래차 산업 기반 확충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윤수 풍산시스템 대표이사도 차량 안정성을 향상하는 초음파 센서셀을 개발해 전량 중국 수입에 의존하던 연 1200만 개 부품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데 기여해 산업포장을 받았다.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왼쪽)와 박찬영 현대자동차 부사장.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왼쪽)와 박찬영 현대자동차 부사장.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이날 강남훈 KAMA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은 70년간 수많은 도전과 역경을 극복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그러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전동화 등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 중국의 부상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우리 업계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혁신과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규제 완화, 투자 지원 확대, 미래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택성 KAICA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이 많은 도전과 시련이 닥치고 있고 당면한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라며 “힘을 합친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70년, 100년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한미 간 2+2 회의에서 협의의 기본 틀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최적의 협상 전략을 준비,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미 일부 관세 조치가 시행 중인 만큼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세 대응 바우처, 무역보호기금 확충 등을 위해 확보한 6704억 원을 신속히 투입하고 지난달 초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 긴급 대책도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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