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

입력 2009-08-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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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서 1억5100만달러 지원…2013년부터 본격 생산

LG화학이 미 정부의 투자 지원을 받아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7일 관련업계와 LG화학 등에 따르면 LG화학의 미국 자회사인 콤팩트파워(CPI)는 미국 미시간주(州)에 3억 달러가량을 투자해 전기차용 전지공장을 세운다.

특히 콤팩트파워는 미국 정부로부터 총 투자금액 중 절반가량인 1억5100만 달러를 보조 받는다.

미국 현지 공장은 2012년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2013년에 전라인에서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은 하이드리브카 25만대 분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저너럴모터스(GM)가 2010년 양산하는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배터리를 단독 공급키로 했다. 따라서 공장 설립 이전에는 한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통해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아직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들이 최종 결정되지 않아 공장 건설 일정, 투자금액 등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GM이 오는 2011년 출시할 최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톰 스티븐스 GM 부회장은 최근 미시간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기 SUV 출시 계획과 함께 볼트와 마찬가지로 LG화학의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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