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LTV 강화 불구 7월 주담대출 4.5조 늘었다"

입력 2009-08-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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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7일 수도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4조5000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혁세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말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37조2000억원으로 7월들어 4조5000억원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은행권 증가 금액이 3조7000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권 처장은 "특히, 신규 입주 물량 증가와 집단대출 증가가 총 3조3000억원으로 집계돼 은행권의 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시중 은행의 7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57조8000억원으로 지난달 3조7000억원 증가했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LTV 강화 조치를 내렸음에도 6월 3조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 처장은 "집단대출 및 보금자리론을 제외한 개별대출은 7월중 2조4000억원 늘어나 6월 증가액보다 약 4500억원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는 신규입주에 따른 집단대출 수요 등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권 처장은 "금융회사간 과당경쟁 및 지나친 대출 쏠림 현상 등에 대해서는 리스크관리 강화유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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