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3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공지능(AI) 사업 성과와 주주환원정책 확대와 함께 연결 수익성 강화 노력까지 더해지며 기업가치 재평가 지속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별도 기준으로는 호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 609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5%, 전 분기 대비 -31.2%), 영업이익 84억 원(31.7%, 48.2%, 영업이익률 13.8%)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별도 실적은 매출액 454억 원(34.3%, 7.5%), 영업이익 172억 원(41.3%, 120.6%)으로 호실적을 나타냈다.
심 연구원은 "본업 실적 성장에는 의구심이 없으나, 연결 종속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를 상쇄한다"며 "이번 발송한 주주 서한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개선과 연결기준 실적관리와 성장에도 집중하며, 연결 재무구조 전반의 이익 기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한 점에 주목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