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약 204만주를 연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하자 9일 주가가 장중 10%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전장보다 9.48%(7만5000원) 오른 8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열고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3조83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711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고려아연은 이사회에서 지난해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해 취득한 자사주를 올해 안에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투자 심리가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이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는 204만3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9.85%에 해당한다. 소각은 오는 6월, 9월, 12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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