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선물은 9일 원·달러 환율이 강달러 소화하며 상승한 뒤 1400원 초반으로 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환율 예상 밴드는 1397~1407원으로 제시됐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장에서 1406.9원까지 상승했다. 무역 긴장 완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이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NDF 환율을 감안해도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405원 부근에서 출발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이 이미 영국에 무역 흑자를 내고 있어 미영 무역합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기 어려운 점이 추가 강세에 제한적"이라고 했다.
또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최근 보였던 패턴과 같이 위안화도 동반 강세로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장중에는 원·달러 환율이 반락할 소지도 충분하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 해외투자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400원 초반대는 여전히 지난 금요일 고가(1440원)에 비해 매력적인 만큼
오늘도 장중에도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