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p)(0.22%) 상승한 2579.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고 0.66% 올라 259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 원, 1159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182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 업종별로는 금속(2.37%), 화학(2.03%), 일반서비스(1.79%) 등이 오름세인 반면 IT서비스(-2.36%), 운송/창고(-1.15%), 건설(-1.00%)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D현대중공업(1.68%), LG에너지솔루션(1.40%), KB금융(0.43%) 등이 오름세였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 삼성전자우(-0.44%),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은 내림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했으나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p(0.94%) 오른 729.5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 원, 401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907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클래시스(6.91%), 펩트론(4.60%), 파마리서치(3.55%) 등의 종목이 오른 가운데, HLB(-2.38%), 알테오젠(-0.98%)은 내렸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업종별 실적 및 이슈에 따른 순환매가 전개됐고,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등락폭이 확대했다"라며 "코스닥은 에이피알 호실적에 K-뷰티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