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7일 JYP엔터(JYP Ent.)에 대해 2분기에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공연 일정이 집중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800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JYP엔터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85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킥플립 데뷔 초기 프로모션 비용과 '더딴따라' 관련 잔여 비용 약 2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1분기에는 메가 지식재산권(IP) 신보 부재와 소규모 공연 중심 활동으로 4분기에 이어 마진율이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그러면서 "다만 1분기 실적 하락 요인은 일회성에 가깝고 저연차 IP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한 시점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킥플립은 데뷔 앨범 누적 판매량 32만장으로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엔믹스는 라이트 팬덤의 유입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음반판매량 반등세를 기록했다. 넥스지의 경우 최근 발매한 앨범이 24만장을 기록하며 전작 대비 두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부터는 스트레이트키즈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어 이익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2분기에만 약 116만명 모객이 예상되며 대규모 공연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2분기 MD 매출 대부분은 순매출로 인식되는 해외 매출이 대부분으로 가파른 마진율 회복세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분기 고환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양호한 티켓 수요를 기록 중이라 공연 매출은 시장 기대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