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전문기업 샌즈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능동적 위협 헌팅을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디셉션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이버 공격 침투에서부터 행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조기에 대응하는 '능동형 디셉션(Deception)'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능동형 디셉션은 수동적 방어가 아니라, 공격자의 공격을 유도하게끔 한다. 이를 통해 위협을 사전에 식별해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주관기관인 샌즈랩은 유니스소프트, 모니터랩,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AI 기반 가상 단말 및 네트워크 망 자동 생성 기술 개발 △능동적 위협 헌팅을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디셉션 기술 개발 △공격 정보 실시간 탐지 및 공격 패턴 분석 기술 개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디셉션-보안 장비 간 데이터 연동 기술 개발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 기반 디셉션 기술 실증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김기홍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사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인 CTX가 제공하는 위협 분석 정보의 활용 가치 또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초기 단계인 기술을 글로벌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개발해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제는 2028년까지 총 4년간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를 비롯해 약 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통신사, 침해대응기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디셉션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