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연애' 측, '성인방송' 리원 최대한 편집 결정…"출연자 편애 사실 아냐"

입력 2025-05-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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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원. (사진제공=웨이브 '너의 연애' )
▲김리원. (사진제공=웨이브 '너의 연애' )

‘너의 연애’ 측이 리원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웨이브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 측은 “리원의 장면을 원칙적으로 최대한 삭제하는 방향으로 편집을 재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제작사는 “논란이 된 출연자의 전면 삭제를 요청하시는 시청자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고 있다”라며 “출연자 간 관계에 대한 우려와 프로그램 전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걱정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작진과 출연자 간 유착이나 편향적 편집 의도에 대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이 사실처럼 확대·유포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리원이 등장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겠다면서도 출연자 간 감정과 서사가 연결되어 있기에 일부 장면이 제한적으로 노출될 수 있음을 알렸다. 다만 이는 출연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음을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해 “단순히 제작진의 판단만으로 정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라며 “모든 출연자분의 입장과 감정을 충분히 고려한 동의 과정과 다가오는 방송부터 후반부까지의 전체 편집 방향을 조율하는 데 신중한 검토와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출연자를 편애하거나 악의적으로 다룰 의도가 전혀 없다”라며 “출연자 사전 검증 과정에는 범죄 이력 확인, 심층 면접, 개인 정보 확인 및 동의 절차가 포함되며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로 판단되는 경우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제작진의 동의 없는 SNS 노출 행위 또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상기 내용은 중대성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균형 있고 성실한 제작을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국내 첫 레즈비언 예능 ‘너의 연애’는 최근 출연자 리원이 과거 성인방송 BJ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또한 남성과 교제한 이력이 있는 이성애자라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리원은 성인 방송을 진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이성애자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남자를 만난 적도 있으나 여자를 사랑한다”라고 반박했다.

논란에 대해 ‘너의 연예’ 측은 리원의 BJ 활동을 알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2일 공개 예정이었던 3, 4회 휴방을 결정, 재정비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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